日 언론 "구체적 비핵화·구체적 보상 초점" / YTN

2019-02-27 4 Dailymotion

일본에서도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납치 문제가 어느 정도 다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언론은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정부가 이번 2차 북미 회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일본에서는 지금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는데 이 때문에 국회에 출석한 아베 총리가 이번 2차 북미 회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회담이 납치문제와 핵 문제 해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보다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앞세운 겁니다.

당장 비핵화 논의에 발들일 여지가 없는 일본으로서는 일본 국내 관심사인 납치 문제에 방점을 찍은 셈입니다.

아베 총리는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협력을 약속한다는 취지의 강력한 발언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완전한 비핵화가 달성되기까지 많은 요소가 포함돼 복잡하다"며 "구체적인 비핵화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미국과 긴밀하게 의견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2차 북미회담의 핵심 의제에 대해 주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2차 북미회담에서 구체적인 의제로 6가지를 꼽았는데요.

구체적으로 보면 북 비핵화를 위한 일정표 정리 문제, 핵과 미상일 관련 시설의 폐기와 사찰 방법, 북한이 요구하는 보상 조치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인 대응 등을 꼽았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영변 등 핵시설의 동결과 사찰을 받아들이면 미국은 이에 대해 일정한 보상을 해주는 것을 전제로 교섭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외화 획득으로 연결되는 남북경협 사업의 재개를 희망하지만 미가 어디까지 양보할지가 초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제시할 수 있는 보상 조치로는 인도적 지원을 늘리는 방법과 한국전쟁의 종결을 의미하는 평화협정 체결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북한이 미흡하다고 판단할 수 있고 주한 미군 문제와 연결되는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성급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2차 북미회담 이후 귀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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