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 가동 상태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싱크탱크들이 잇따라 전했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6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시험대를 재건하려는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 공사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운영하는 한반도 전문 포털 '비욘드 페러렐'도 같은 날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 발사대와 수직 엔진시험대의 주요 부분을 재건해옴에 따라 정상 가동상태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해 동창리 발사장의 일부 구조물을 다시 짓는 작업이 하노이 정상회담을 전후로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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