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에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5월 첫 주 개봉작들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 장애인의 우정을 그린 한국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물론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도 잇따라 개봉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신 마비 지체장애인인 '세하'와 5살 아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인 '동구'.
보육시설에서 만난 이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특별한 형제'입니다.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따스하게 그리며,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편견도 꼬집습니다.
[신하균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세하 역 : 5월 가정의 달에 가족끼리 친한 분들끼리 오셔서 살아간다는 어떤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고, 따뜻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주말 3일 동안 열리는 연극대회에 참가하는 3명의 고등학생과 인솔 교사 스티븐스.
취향도 생각도 다르지만, 3일 동안의 여정을 통해 차츰 서로를 이해해 나갑니다.
저마다의 고민을 지닌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이 잔잔하게 담겼습니다.
미국에서만 천만 개 넘게 팔린 봉제인형 '어글리 돌'이 이번엔 스크린에서 관객을 찾았습니다.
'어글리 빌'에 사는 주인공 인형 '모씨'가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갈매기 가족의 둥지에서 자란 아기 칼새 '마누'.
비행에 적응하지 못해 쫓겨날 위기에 처한 미운 아기 새가 됐지만,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힘찬 날갯짓을 합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1905061108114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