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부화에서 어미 성장까지 전 주기에 걸쳐 갑오징어를 양식하는 기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인공 부화한 갑오징어를 어미로 키운 뒤 다시 알을 받아 부화시키는 양식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갑오징어는 1980년대 중반까지 연간 6만 톤이 잡혔지만 최근에는 무분별한 어획과 연안 환경 변화로 연 5천∼6천 톤까지 어획량이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갑오징어 양식기술 개발에 나서 부화 직후의 어린 갑오징어의 먹이를 알아내고 이를 토대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먹이를 공급해 어미로 키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갑오징어는 부화 뒤 6~7개월가량의 짧은 기간에 출하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갑오징어를 1㏊ 규모에서 양식하면 연간 1억3천만 원 이상의 수익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산원은 지난 1일 전남 해남 민간 양식장에 어린 갑오징어와 알 등 5만여 마리를 넣어 대량양식 시험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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