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사고가 난 부다페스트에서는 수색과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본격적인 수중 작업이 추진됐고, 우리 구조대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속이 빠르고 수위가 높아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우와 강한 바람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뉴브 강 사고 현장.
모처럼 먹구름이 걷히고 한여름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보트를 타고 유람선이 가라앉은 현장에 나왔습니다. 수색요원들이 선체 접근을 시도하기 위해 수위와 유속을 수시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어난 수량과 거센 물살은 그대로입니다.
[갈 크리스토프 / 헝가리 경찰청 대변인 : 일단은 강의 수위가 매우 높습니다. 이것 때문에 유속이 너무 빨라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헝가리 수색대원들은 본격적인 수중 작업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우리 구조대원 27명도 당장은 잠수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우선 보트를 이용한 수상 수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사고 유람선의 인양 작업 역시 아직 여러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갈 크리스토프 / 헝가리 경찰 대변인 : 지금 일단 사전 준비로 어떤 방법으로 인양 작업을 할 수 있는지를 검증 중입니다, 아직은.]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피해 관광객들의 가족들도 속속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언제쯤 수색 작업이 마무리될지, 가족들은 먹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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