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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질타한 정치권...우선순위는 제각각 / YTN

2019-07-25 0 Dailymotion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정치권은 한반도 평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한목소리로 북한을 비판했습니다.

국회를 정상 가동해서 각종 현안에 대응하자는 부분에도 이견은 없는 상황이지만, 여야가 내놓은 처방은 제각각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일제히 북한을 규탄하면서 말문을 열었던 여야는 각자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안보관에 구멍이 뚫렸다면서 외교·안보 정책 틀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안보 관련 상임위를 여는 이른바 '원 포인트 국회'를 제안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안보가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국회가 따져보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바른미래당도 한국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정부와 집권당이 책임감을 느끼고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북한 미사일뿐 아니라 영공 침해 현안도 살펴봐야 한다며 국회가 멈춰져 있어선 안 된다면서 안보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원포인트 임시국회'라도 열 수 있도록 민주당은 임시 국회 소집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더불어민주당은 북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야당도 초당적 안보 협력에 나서달라는 입장입니다.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성을 알리겠다며 외신 기자 간담회를 열어 여론전을 펼쳤는데, '원포인트 국회' 제안에는 말을 아끼면서 국회에 제출된 지 90여 일이 지난 추경안 처리가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경을 간절히 원하는 민심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 더 이상 심사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논의에 착수했지만. 여당 의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장제원 /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자유한국당) :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예요. 민주당은 관심이 없는 거예요. 일단, 패스트트랙을 태워놨으니깐…. 건들지 마라. 이 안에 대해 손도 대지 마라.]

[홍영표 /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특히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 출석이 제대로 안 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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