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회 국토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다 자유한국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징계를 받은 박순자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징계를 받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나경원 원내대표다. 작심한 듯 울분을 쏟아냈는데요. 마침 오늘은 앞서 5.18 망언으로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순례 최고위원이 회의에 복귀한 날이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자유한국당 사정부터 볼까요? 최영일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제어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박순자 의원 이야기부터 보죠. 윤리위 결정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징계 대상자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기자회견 좀 이례적이지 않은가요?
[김병민]
일단 국토교통위원장직에서 원래는 1년씩 교체를 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자리에 내려오지 않겠다고 한 것도 이례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고요.
내년 4월이 총선입니다. 벌써 지금부터 6개월 정도의 당원권 정지를 받게 된다면 내년 총선 날짜에 맞춰서에 총선 출마는 문제가 없을지 모르겠으나 실제로 당원권 정지를 받을 정도로 문제가 있는 인사에서 공천권에 대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는 건 매우 당연한 예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박순자 의원의 이런 무리수를 알면서도 끝까지 버티는 결정적인 이유는 지역구에서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본인이 국토교통위원장직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역할들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그러한 일들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지도부에 저항하는 모습들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하지만 박순자 의원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총체적으로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굳이 당지도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쏟아내는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피력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무려 40분이 넘게 이어졌습니다. 울분의 화살이 향한 곳은 나경원 원내대표였고요.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잠시 들어보시죠.
[박순자 / 국회 국토통위원장 : 연락도 없이 사전 보좌관들과 협의도 없이 불쑥 밤 10시 경 대학병원에 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72522484656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