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4일 이번 주말 잇따라 발생한 2건의 총기 참사와 관련해 "증오는 우리나라에 발붙일 곳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5일 오전 10시 총기 난사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총기 규제 강화 등 구체적 해결책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주말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기 규제법과 관련해 어떤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많은 사람과 많은 것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그러나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한다"고 추가 조치의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성명을 통해 그동안 소극적 입장을 보여온 총기 규제 이슈와 관련해 구체적인 총기 난사 재발 방지책 등을 발표할지 관심을 끕니다.
당장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며 대선 국면에서 대대적인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80509562002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