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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지소미아, 24일까지 신중 검토...자존심·국격 문제" / YTN

2019-08-06 153 Dailymotion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를 파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청와대는 24일까지 국익의 관점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소미아 파기를 시사하는 답변이 수차례 나왔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 총출동한 청와대 참모들은 일본 경제 보복의 맞불 조치로 거론되는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 24일까지 검토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상호 모순, 자존심 등의 단어를 꺼내며 지소미아 연장에 부정적인 기류를 언뜻언뜻 드러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상호 모순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와 과연 민감한 군사정보를 계속 교환할 수가 있는 것인지, 그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는 필요한 것으로 봅니다.]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일본이) 도발을 취한 상태에서 우리가 대응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국가의 자존심, 국격의 문제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은 미국이 한·미·일 군사 협력이 계속되길 희망하지만, 지소미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또, 강제징용 해결을 위해 한일 기업이 공동기금을 조성하는 이른바 1+1안을 피해자들과 사전에 협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잇단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청와대는 북한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면서,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9·19 군사 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대일 관계에 대한 강경론과 신중론, 여야의 뚜렷한 온도 차를 거듭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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