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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오늘부터 독도방어 훈련 전격 돌입 / YTN

2019-08-25 122 Dailymotion

해군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동해에서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합니다.

당초 일본의 대응에 따라 훈련 시기나 규모를 고려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오늘 오전부터 전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독도 방어훈련, 오늘 오전부터 실시한다고요?

[기자]
해군은 오늘 오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훈련은 내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 됩니다.

군은 이번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서 이번 훈련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이름 붙였다고 밝혔습니다.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해군, 공군 항공기, 육군, 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합니다.

당초 독도방어훈련은 한미 연합지휘소 연습이 종료되는 20일 직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본의 보복 조치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훈련 참가 전력의 규모도 일본의 전향적 조치 여부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앞서 정부의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이 28일부터 시행된다는 점과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시행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 측의 태도 변화가 없는 데다 정부의 대일 고강도 대응인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내려진 지난 22일 이후엔, 규모가 예년보다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연례 훈련인 독도방어훈련의 시행 시기에 대해 국방부는 줄곧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훈련 당일에 훈련 사실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예상했던 대로 조금 전 오늘 오전에 훈련에 돌입한다는 사실을 알려왔습니다.

우리 군은 1990년대 초부터 해경과 합동으로 '동방훈련'이라는 작전명으로, 독도방어훈련을 해오다가 1997년부터 합동기동훈련으로 명칭을 바꿔 매년 두 차례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독도방어훈련 계획과 관련 연간 두 번 하게 돼 있는데, 올해는 전반기에 못 했다며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규모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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