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재외동포들의 노력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어냈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 개최에도 동포들이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제13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동포들이 다시 한 번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함께 해주길 요청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지난 100년 이뤄낸 성취에는 동포들의 애국과 헌신이 담겨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에도 750만 재외동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태풍과 쓰나미, 지진 같은 자연재해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선박 사고나 인질, 테러 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위기에 처한 국민을 구출해 국내로 이송하는 시간도 과거 통상 일주일에서 30시간으로 줄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사건, 사고만을 담당하는 영사를 선발했다며 지난달 기준으로 84개 공관에 모두 117명이 활동하고 있고 계속 늘려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를 비롯해 지난 100년 동안 휘날렸던 태극기를 재조명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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