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미국 대사관저 침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책임자에 대한 감찰에 나섰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경찰의 사건 처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책임자를 감찰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건을 주도한 '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압수수색을 방해한 것과 관련해 공무집행방해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19명은 지난 18일 미 대사관저 담장을 넘어 기습 시위를 벌이다 연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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