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측이 이른바 '타다 금지법'의 국회 공청회를 제안한 데 대해 명백히 법안 통과를 지연하려는 의도로 뜬금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박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떻게든 12월만 넘기면 20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를 무산시킬 수 있다는 계산된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타다 측이 개정안을 두고 혁신 모빌리티 금지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법안은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의 대화와 상생을 위한 길이라며 국회를 새로운 산업의 발목을 잡는 집단으로 매도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타다는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와 모기업 쏘카의 이재웅 대표의 공동명의 입장문을 통해 여객운수법 개정안에 대한 졸속 처리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 의원이 발의한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11인승 승합차를 렌트해 기사를 제공하는 타다의 현행 영업 방식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고, 현재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 중입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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