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전화연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 2011년 12월 집권 이후 텔레비전 방송을 통한 육성신년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신년사를 하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대신 연말까지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를 통해 대내외 정책 기조와 방향을 밝혔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전원회의 보고 내용 점검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뭘까요?
[기자]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제 처음이라고 말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약간 다릅니다.
공식적으로 집권한 이후 처음이고 엄밀하게 말하면 두 번째입니다.
2011년 12월 17일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고 사망을 했고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은 그 뒤에 집권을 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신년사는 2012년 1월에 신년사를 해야 되는데 그때 신년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공동사설로 대신했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그 해 4월, 2012년 4월에 노동당 비서로 집권을 했기 때문에 그때 이후로는 빠진 적이 없다 그런 얘기고요.
이번에 거른 이유를 보면 몇 가지를 댈 수 있는데 12월 31일까지 노동당 전원회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보도로 갈음하는 그런 방법이 있었고 이것은 1987년 1월 1일 김일성 주석도 유사한 그런 절차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본다면 대내외적으로 신년사에 대한 주목도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 신년사를 생략했다 이런 설명도 가능하고 정반대로 국제사회의 일반적인 예측을 뛰어넘는 방식이 외교주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2월 31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마치고 신년사를 별도로 작성하거나 녹화방송을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말까지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보도 매우 긴 분량이었는데요. 핵심 주제를 뭐라고 봐야 될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분량이 매우 깁니다.
15000자에 해당하고 원고지 111장에 달합니다.
북한 아나운서 낭독이 55분이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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