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온라인 쇼핑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데요.
그나마도 이윤이 상대적으로 작은 생필품 위주여서 내수시장은 그야말로 찬바람입니다.
이번 달 소비심리는 이미 2015년 메르스사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장을 보는 고객보다 마스크로 무장한 직원이 더 많고, 진열대에는 상품들만 가득 쌓여 있습니다.
평소 관광객들로 붐볐을 남대문 시장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직접 장 보는 걸 꺼리면서 온라인 쇼핑몰로 주문이 몰리고 있는데 그나마도 식료품과 생필품이 대부분입니다.
예년같으면 봄철 의류와 노트북 등 계절상품이 잘 팔리는 시기지만 기형적 소비현상이 나타나고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
- "라면이나 생수 등 식품을 비롯한 생필품의 수요가 많이 높아졌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