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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염자 백명 넘어...연준, 전격 금리인하 / YTN

2020-03-03 3 Dailymotion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108명…12개 주로 확산
뉴욕 맨해튼에서 2번째 확진자…"50대 남성 변호사"
미국 연준, 기준금리 0.5%p 전격 인하…1.00∼1.25%
G7 "코로나19 대응 위한 모든 정책수단 다 동원할 것"


미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백 명을 넘어서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코로나19 공포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준금리를 0.5%p나 전격 인하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내 확진자가 하루 새 10명 이상이 늘었습니다.

백 명을 넘어 108명에 이르렀습니다.

환자가 나온 주는 12곳으로 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가 20명의 환자가 발생해 가장 많고 사망자는 모두 워싱턴주에서 나왔습니다.

상대적으로 발생이 적었던 동부에서도 확산이 시작된 듯 보입니다.

특히 전 세계 인종이 다 모이는 뉴욕에서 2번째 환자가 나와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주 주지사 : 그가 어떻게 맨해튼으로 통근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했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이 미국에서도 심상치 않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췄습니다.

통상 0.25%p씩 낮추는 것에서 벗어나 단박에 0.5%p를 인하했습니다.

커지는 미국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전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으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려는 의도입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준의장 : 그러나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의 규모와 지속성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고 상황은 유동적입니다.]

앞서 주요 7개국, G7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며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전격 금리 인하로 먼저 행동에 나선 겁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제로 금리를 운용하고 있는 유럽연합과 일본 외에 캐나다, 영국, 한국 등 선진국이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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