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강형식 /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이후에 우리 국민들이 지금 해외에서 겪고 있는 인종차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럽 외에도 미국과 다른 국가에서도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님 연결해서 현재 상황 또 대처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우리 국민에 대한 인종차별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니 안타깝습니다. 실제로 어떻습니까?
[강형식]
그렇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바와 같이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해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혐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범죄 건수가 미국이나 영국, 호주, 독일 등에서 약 18건이 신고됐습니다. 이는 우리 공관에 신고가 되었거나 현지에 보도된 사례일 뿐이고요. 실제 발생한 숫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나라는 어디입니까?
[강형식]
지금 제가 파악한 신고 건수로 보면 독일이 가장. 미국이 4건, 영국과 호주, 독일이 3건 정도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4건, 독일이 3건 모두 18건이 신고가 됐지만 신고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을 것 같다는 말씀이신데.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실래요?
[강형식]
몇 가지만 사례를 소개해드리면 최근에 독일에서 4월 25일 지난 토요일날 새벽에 우리 국민 유학생 부부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에 독일 국민으로 보이는 5명으로부터 코로나 파티 등 모욕성 발언과 성희롱 발언을 했습니다.
또 지난 4월 29일에는 미국 LA에서 우리 국민 여성에게 한 백인 남성이 유리병을 던지고 욕을 하고 도주하는 사례가 있었고요.
지난 3월 22일에는 호주 번다보그시에서 20대 여성이 10대 청소년 6명으로부터 호주에 코로나를 가져왔다고 얼굴 부위를 폭행당하는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방역에 관해서는 사실 우리나라가 모범국가로 알려져 있고 외신을 통해서도 많이 보도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강형식]
그렇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 같이 우리나라는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을 바탕으로 초기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선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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