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지 단 이틀 만에 한국 " /> KBO리그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지 단 이틀 만에 한국 "/>
【 앵커멘트 】
KBO리그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지 단 이틀 만에 한국 야구만의 매력이 야구 본고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단순 응원 문화나 배트플립에서 촉발된 관심이 정확하고 수준 높은 플레이 스타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ESPN을 통해 미국에 중계된 두산과 LG의 '잠실더비'.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린드블럼이 미국 팬들에게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린드블럼 / 전 두산 투수
-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라이벌전 같아요. 매진도 자주 되고 잠실구장의 바비큐도 불티나게 팔리죠."
전날 개막전 중계 때 방망이 던지기에만 환호했던 중계진은 한국의 양키스로 소개된 두산 선수들의 플레이에 빠져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둔 건 '몽당 방망이'로 유명한 정수빈의 타격 폼.
1970년대 메이저리거 펠릭스 밀란을 떠올린 해설가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