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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파란 눈의 감독 산틸리 "우승이란 단어가 두렵지 않은 팀 만들 것"

2020-06-08 1 Dailymotion

【 앵커멘트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탈리아 출신의 산틸리 감독이 첫 훈련을 했는데요.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대한항공에 "우승이란 단어가 두렵지 않은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로베르토 산틸리 / 대한한공 감독
- "안녕하세요. 저는 로베르토 산틸리입니다."

머리색과 피부색은 달라도 마음만큼은 이미 한국인이 된 이 남자.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대한항공 사령탑에 오른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입니다.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선수들과 첫 훈련에 나선 산틸리 감독은 선수단을 파악하기 위해 날카로운 눈으로 훈련 과정을 지켜봅니다.

직접 공을 올려주거나 선수들의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바로 잡아줍니다.

3시즌 만에 대한항공을 정상에 올리려는 산틸리 감독의 한 마디는 묵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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