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의혹' 연루 판사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이 의원이 양승태 사법부 법관 인사를 총괄한 김연학 부장판사를 탄핵 검토 대상으로 지목하고 판사 탄핵을 조속히 추진할 뜻을 밝힌 건 협박죄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인재 영입 당시 자신을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인사 평정 등에서 불이익 받은 사법부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일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 부장판사는 이 의원에 대한 불이익이 없었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SNS와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강하게 반박하며 다음 주부터 자료를 확보해 국회 차원에서 사법농단 판사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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