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인기 휴양림 캠핑장은 이미 예약이 다 찼습니다.
하지만 홍천 캠핑장을 다녀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소식 알아보면서, 캠핑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감염 예방 요령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그곳 휴양림 캠핑장에는 이미 예약이 가득 찼다면서요?
[기자]
제 뒤로 나무와 나무 사이 텐트들이 보일 텐데요.
가족 단위로 많이 찾은 이용객들은 계곡으로 물놀이를 하거나, 등산하러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간이 의자에 앉아 휴양림의 맑은 공기를 한껏 즐기며 휴식하는 손님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휴양림에 마련된 자연 속 캠핑장입니다.
별도 숙박시설 50여 곳에 캠핑할 수 있는 장소 112곳 등 6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연간 이용객 수는 40만 명 정도에 이르는데요.
이곳은 상시 개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중순부터 폐쇄 상태에 있다가 지난 22일에 다시 개장했습니다.
지금은 다음 달 24일까지 전부 예약이 찼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요.
등산하거나 계곡만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포함하면 하루 평균 3천 명 정도가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만큼 방역 문제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강원도 홍천 캠핑장을 다녀온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앞서 어제 처음으로 캠핑장 집단감염 사례로 알려진 세 가족 가운데 구성원들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죠.
오늘 확진된 가족들은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자가격리 도중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하자마자 휴양지에서 발생한 사례로 특히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 동안, 클럽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갑작스럽게 늘었는데요.
보건 당국은 이번에도 여름 휴가와 방학이 시작되는 만큼 이 기간을 '위험 요인'으로 지칭하면서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또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지 반년이 넘은 만큼, 방역 불감증이 생길 수도 있을 텐데요.
혹시라도 처음보다 방역의식이 느슨해졌다면, 다시 고삐를 죄어야 할 시기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이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내놓은 캠핑장 감염 예방 요령도 있다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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