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가 오늘부터 임시국회를 시작합니다.
9월 정기국회 전초전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와 부동산 문제, 4차 추경 등 현안을 두고 여야의 주도권 다툼이 예상됩니다.
그런데 현 상황에서 정치권의 관심은 임시국회보다는 딜레마와 지지율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치부 황재헌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황 기자, 요 며칠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때문에 미래통합당이 딜레마에 빠졌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무슨 이야기입니까?
【 기자 】
네, 미래통합당이 전광훈 목사를 놓고 고민에 빠진 모양새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낳은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당의 주요 지지기반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니까 전 목사를 강하게 비판했다가는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보수층을 잃을 수 있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중도층을 잃어 현재 상승세인 당 지지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