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 화상 전당대회 피날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연설이 장식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증오와 분열을 부채질했다며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독재자들 비위를 맞추는 시절을 끝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까지 남의 잔치에 재 뿌리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침내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평소 온화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결연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24분 연설을 채웠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전 미국 부통령
- "현 대통령은 책임을 지지 않고, 이끌길 거부하며 남탓을 하고 독재자들의 비위를 맞췄습니다. 그리고 증오와 분열의 불씨를 부채질했습니다."
특히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동맹국과의 관계 복원을 기치로 내걸고 트럼프 행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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