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서 가장 돈이 많은 여성인 중국인 재벌 2세가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로 국적을 바꿨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부동산기업 '컨트리 가든'의 대주주인 39살 양후이옌이 2018년 10월 키프로스의 시민권을 얻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양후이옌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서 6위에 오른 아시아 최대 여성 갑부로, 재산 규모는 203억 달러, 약 24조 920억 원에 달합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중국인 부자 500여 명도 양후이옌과 같은 곳으로 국적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이중 국적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키프로스는 투자이민을 통해 시민권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최소 215만 유로, 약 30억 원을 투자해야 시민권을 얻을 수 있으며 키프로스의 시민권을 얻으면 유럽연합(EU) 27개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특히 키프로스에 거주할 필요는 없다는 '장점'이 있어 중국인 부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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