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죠.
그런데 아직도 산에서 술을 팔고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이때, 술잔과 안주를 여러 사람이 사용하고 먹으면서 말이죠.
강세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에 있는 모악산입니다.
주말과 연휴 때는 하루 수천 명이 찾습니다.
산 정상에 다다르자 등산객이 모여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산에서 술을 팔거나 마시는 행위가 금지됐지만, 여전히 술을 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술 판매자
- "이런 것은 조금 봐주셔야죠. 불법은 불법이지만, 안 그래요?"
술을 파는 것도 문제지만, 이미 사용한 술잔을 다른 사람이 또 사용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탁자 위에 놓은 된장과 고추장은 비말 감염이 우려되는데도 여러 사람이 안주를 찍어서 먹습니다.
▶ 인터뷰 : 술 판매자
- "코로나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