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됐던 프로농구가 7개월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우승후보 SK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형의 활약 속에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장 본부석 뒤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가운데, 관중이 앉아있어야 할 자리는 대형 현수막이 차지했습니다.
프로농구는 무관중으로 시작됐지만, 선수들은 개막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을 위해 화끈한 플레이로 보답했습니다.
SK의 양우섭이 상대 수비를 피해 더블클러치로 득점에 성공하자, 현대모비스 간트 김민구의 패스를 받아 시원한 덩크로 마무리합니다.
SK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형이 펄펄 날았습니다.
위치를 가리지 않는 3점슛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코트를 휘저었습니다.
SK는 25점을 올린 김선형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를 88-85로 물리쳤습니다.
▶ 인터뷰 : 김선형 / SK 가드
- "올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