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미 대선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 수가 1억 명에 육박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거란 전망이 제기됩니다.
특히, 6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막판 판세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조창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미 뉴욕타임스는 대선을 하루 앞두고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1억 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6년 미 대선 총 투표자가 1억 3천만여 명이었는데, 이미 4년 전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이 한 표를 행사한 겁니다.
지지 정당 정보를 공개하는 20개 주를 살펴보면, 사전투표 참여자 중 민주당 지지자는 45%, 공화당 지지자가 30%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한 민주당 지지층이 사전투표에 대거 참여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다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사전투표의 정당성을 약화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현장투표를 기다리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