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앞 시민 수백 명 몰려…축제 분위기
’바이든 대통령’ 연호…자동차 경적 울리며 환호
트럼프 대통령,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패배 소식 들어
"내가 이겼다…펜실베이니아에서 불법 표 개표" 주장
트럼프 "9일부터 소송 사건 추진 시작" 강조
개표 닷새 만에 당선 소식이 나오자 미국 곳곳에서 환호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백악관 근처에는 지지자와 시민 수백 명이 모여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백악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지환 특파원!
우선, 현지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백악관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 시각은 자정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시간은 새벽을 향해 가고 있지만, 백악관 앞에는 바이든 지지자와 시민들이 떠날 기미가 없습니다.
백악관 앞을 비롯해 일대에 여전히 수백 명이 모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꽃도 쏘는 등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은 '바이든 대통령'을 연호하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 연설을 할 때는 휴대전화와 전광판으로 실시간 지켜보며 문장 하나하나에 환호로 답했는데요.
워싱턴의 유권자 93.3%는 바이든을 뽑은 만큼 "승리를 확정 지어준 펜실베이니아에 고맙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고됐다" 등의 손팻말도 보입니다.
성조기를 들고 바이든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은 춤까지 추면서 바이든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는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은 일대 교통까지 통제하고 경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소유의 버지니아주 골프장에서 소식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대선 역사상 현직 대통령이 패배한 건 28년만인데요.
발표 이후 트위터에 이번 대선에서 내가 이겼다고 적었고 4시간 전쯤에는 7천1백만 표로 가장 많은 합법적인 표를 얻은 현직 대통령이라고도 적었습니다.
성명을 내서 불복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이 거짓 승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디어를 향해서도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바이든을 돕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캠프가 현지시각 9일부터 선거법이 지켜질 수 있도록 법원에서 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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