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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마저도...산발적 감염에 강원도 비상 / YTN

2020-11-16 0 Dailymotion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도 역시 초비상입니다.

원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인 건강보험공단 본사까지 방역이 뚫렸는데요.

학교와 요양원, 다단계 관련 모임부터 김장을 함께한 주민까지, 여려 지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하면서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27층짜리 건물에 1,500여 명이 근무하는데, 12층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층에 근무한 직원 63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모두 자가격리시켰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자녀가 다니는 공단 어린이집입니다.

자녀 등·하원을 위해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임시 폐쇄 조치 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어린이집 관계자 : (여기 안에 들어가거나 그런 일은 없었나요?) 여기서, 딱 여기서 하원 했어요. 계속 검사하고 있거든요. CCTV 보면서. 접촉하지 않고 마스크하고 계셨고.]

해당 직원의 또 다른 초등학생 자녀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교생이 즉각 하교했고, 같은 층을 사용한 학생과 교직원 등 350여 명이 진단검사 대상입니다.

강원지역의 경우 특정 지역이나 집단이 아닌 공통점을 찾기 힘든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원주 의료기기 판매업 관련 감염을 시작으로 인제는 금융 다단계 판매 모임, 철원과 홍천의 요양원 연쇄 감염과 영서 지역 교장 연수프로그램 관련 확진까지.

특히 철원지역의 경우, 확진된 요양보호사가 주민들과 김장을 같이하면서 무더기 확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을 넘겼는데 강원도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영서 지역에만 집중되고 있고, 거리 두기에 따른 다중 이용 시설 방역 강화가 관광이라는 지역 대표 산업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성호 / 강원도 행정부지사 : (1.5단계 격상하면) 일상생활이나 여가활동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도 저희가 고려해야 할 것 같고.]

이달 들어 100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지역 내 음압 병상 부족도 우려되는 상황.

강원도는 지난 8월에 이어 석 달 만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또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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