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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DA 국장 "내년에 사실상 팬데믹 끝낼 수 있다"...WHO "안주할 때 아니다" / YTN

2020-11-16 1 Dailymotion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무적이란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아직은 안주할 때가 아니"라며 효용성과 안전성이 검증되기까지 성급한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의 높은 예방 효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CNBC에 출연한 전 미국식품의약국 (FDA) 국장은 "내년에 우리의 기술로 팬데믹을 사실상 끝낼 수 있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국장은 "완전한 데이터가 나오면 우리는 2개의 매우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록 두 백신의 영구적인 면역력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백신의 예방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정말 인상적"이라며 모더나 백신의 효과를 극찬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향하는 정말 강력한 진전"이라면서 "다음 달 말이면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고무적'인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주하기에는 이르다며 성급한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들도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이 다른 어느 것보다 먼저 검증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숨야 스와미나탄 / WHO 수석 과학자 : 이 백신의 최종 효능과 안전성이 어떻게 될 것인지 지켜보면서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모더나와 계약을 맺은 제약사들은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등 백신 대량 생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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