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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5년간 탈석탄·탈원전 가속화...정부안 이달 확정 / YTN

2020-12-15 11 Dailymotion

석탄발전 30기 없애고 LNG 발전 24기로 전환
원자력발전 24기→17기…신재생에너지 설비 4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1.93억 톤으로 감축"


정부가 2034년까지 석탄발전과 원자력발전 비중을 크게 줄이는 '탈석탄·탈원전' 전력수급 기본계획안을 내놓았습니다.

전력계획안은 오는 24일 공청회를 거쳐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부터 15년 동안의 우리나라 전력 로드맵이 나왔습니다.

가동 연한 30년이 다 된 석탄발전 30기를 없애고 24기는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으로 전환됩니다.

강릉 안인화력 1·2호기 등 현재 건설 중인 석탄발전 7기는 예정대로 준공합니다.

원자력발전은 현재 24기에서 17기로 줄어듭니다.

탈원전 로드맵에 따라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는 전력 공급원에서 제외됩니다.

신재생에너지는 발전설비 용량이 4배 가까이로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40% 수준인 석탄 발전량 비중은 10% 넘게 줄어들어 30% 가까이로 떨어지고, 뒤이어 원자력, LNG, 신재생 순으로 정해질 전망입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억9천3백만 톤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89.1GW인 최대전력수요는 해마다 1%씩 늘어 2034년에는 102.5GW에 달할 것으로 보고, 만약을 위한 전력예비율을 22%로 유지합니다.

앞서 전력수급 기본계획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친환경에너지 확대라는 방향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유승훈 / 전력수급기본계획 워킹그룹 총괄분과위원장 (지난 5월) : 원전의 점진적 감축과 재생에너지의 확대라는 정책적 큰 틀을 유지하면서 안정적 전력수급을 전제로 석탄발전의 보다 과감한 감축 등 친환경 발전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였다는 점도….]

산업부는 오는 24일 공청회에서 계획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이달 말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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