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접종을 앞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민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백신 정보를 제대로 알려, 국민 불안감과 접종 저항감을 줄이기 위한 특집 브리핑이 진행된 건데요.
국민이 가장 알고 싶어 한 정보는 역시나 백신 안전성과 효과성이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거부감이 없도록 국민 궁금증을 해결하는 특집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질병관리청이 20대에서 60대 성인 남녀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질문을 취합했는데, 백신 관련 궁금증은 크게 안전성과 효과에 집중됐습니다.
[정우진 / 대학생 :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질병의 백신 개발 기간보다 훨씬 짧다고 알려졌습니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국민의 심리적 저항감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는데….]
보통 10년이 걸리는 백신 개발, 이번에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지만, 안전성에 큰 우려는 없다는 게 전문가 진단입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팬데믹이라는 상황 때문에 아주 많은 연구비 그리고 행정적인 검토, 준비가 병행됐습니다. (이렇게 기간 단축됐더라도) 피험자의 숫자, 진행되는 과정이 생략되었던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지난해 독감 백신 상온 노출 논란에 이번에도 백신 보관이 제대로 될지 걱정하거나, 부작용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냉동·냉장) 두 가지 그런 유형에 따른 백신에 대한 유통·보관지침을 마련해서 시행하고 있고요. 예진 과정에 혹시 약물이나 백신이나 여러 가지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으신지 (말씀하고)….]
효과와 관련해서는 항체생성률과 지속 기간부터 최근 등장한 변이 방어력까지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남재환 /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 (각 백신이) 최소한 90%에서 거의 100%까지의 항체생성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 동안 이 백신의 방어 능력이 유지될지는 정확한 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방어력이 확인돼) 큰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남아공 변이처럼 기존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변이 바이러스는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어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변이 등장이나 부작용 우려를 고려해도 백신을 맞는 게 훨씬 이득이라며, 특히 고위험군은 접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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