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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이 유료 토지경매 강의까지…내부 통제 '엉망'

2021-03-04 3 Dailymotion

【 앵커멘트 】
이처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적반하장 태도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한 유명 부동산 유료사이트에서 자신을 18년 경력의 토지 경매 1타 강사라고 홍보해온 강사가 현직 LH 직원으로 드러났습니다.
공공기관 직원이 영리 활동을 해온 겁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부동산 경매와 토지 개발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홍보하는 한 부동산 유료 사이트입니다.

강사 오 모 씨가 자신을 토지 경매 1타 강사라며 수익을 쉽게 낼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그런데 이 강사는 현재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에 근무하는 LH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공기관인 LH 근무를 부동산 투자회사 18년 경력으로 속인 정황도 보입니다.

수업료만 23만 원인데, 수천 명이 수강했습니다.

관련 매출만 적어도 4억 원에 달합니다.

직접 결제해봤습니다.

토지 보상 업무를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