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한 품종인 몰티즈가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부평구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몰티즈를 유기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몰티즈는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인천 십정동의 재개발지역 길거리에서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몰티즈를 구조해 부평구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습니다.
10∼15살로 추정되는 이 몰티즈는 발견 당시 오물로 범벅돼 있었으며, 기력이 없어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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