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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도 안 듣는데...日 새 코로나 대책 효과 의문 / YTN

2021-04-05 5 Dailymotion

지난 3일 신규 감염자 666명…오사카, 일주일째 전국 최다
오사카 중증환자 병실 사용률 60.3%…일주일 새 급등
도쿄, 긴급사태 발령 중 신규 감염자 증가…효과에 한계
’긴급사태’ 보다 약한 ’중점조치’…확산 방지 효과 의문
감염 증가세 뚜렷한 도쿄…’중점조치’ 아직 시행 안 해


일본 오사카 등 3개 지역에서는 음식점에서도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등 새로운 코로나 대책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긴급사태' 발령도 효과에 한계가 드러났는데 이보다 약한 조치로 감염 확산을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주일째 도쿄를 뛰어넘어 일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 수를 기록한 오사카.

지난주 30%대였던 중증환자 병실 사용률은 벌써 60%를 넘어섰습니다.

오사카뿐 아니라 감염이 급속히 확산 중인 효고, 미야기 현에서는 '만연방지 등 중점 조치'라는 새로운 대책이 한 달간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영업시간을 저녁 8시까지로 하고, 음식점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음식점 주인 : 손님들하고 문제가 생길까 제일 걱정입니다. 마스크 착용을 해 달라고 말하는 것도 힘들고요.]

긴급사태는 휴업과 영업 단축 모두 할 수 있지만 중점조치는 영업 단축만 가능한 것, 그리고 위반할 경우의 벌금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첫 주 이후 도쿄는 긴급사태 발령 중에도 매주 신규 감염자가 늘면서 효과에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긴급사태도 안 듣는데 이보다 약한 조치로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감염 확산세가 뚜렷한 도쿄는 올림픽을 의식해서인지 아직 이마저도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오미 시게루 / 일본정부 코로나19 분과위원장 : 긴급사태 해제 후 사람들의 왕래가 늘어난 영향이 나타나는 것은 1-2주 뒤부터입니다. 저는 도쿄도 오사카와 같은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오사카 등의 긴급사태를 앞당겨 풀어 문제가 커졌다는 비판이 이어졌지만 스가 총리는 적절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긴급사태를 푼 것은 해제 기준을 충분히 충족시켰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의 요청을 받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조치한 것입니다.]

감염 확산세 속에도 여행 지원 캠페인을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밝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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