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에서 74세 어르신들 513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어르신들은 백신을 맞게 돼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정부가 발표한 접종자 인센티브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오전부터 병원이 방문객으로 북적입니다.
차례대로 진료실에 들어가 옷소매를 걷고 주사를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재개되자 병원을 찾은 어르신들입니다.
[박은자 / 서울 북아현동 : 자기가 다니는 병원을 지정해서 맞을 수 있다고 해서 이 병원이면 안심할 수 있겠다 싶어서 신청했어요.]
이상 반응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어르신들은 백신을 맞게 돼 마음이 편하다고 말합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방역 지침 완화에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이영자 / 서울 화곡동 : 어저께 보니까 7월부터 접종하고 나면 마스크를 벗게끔 한다고 하고 식당 같은 데 그런 데도 시간을 늦춰준다고 하더라고요. 세상이 밝아지는 거죠.]
인근 요양병원에도 접종 예약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왕길 / 서울 성산동 : 오늘 첫날이라서 백신 맞으러 일찍 왔는데 기분 좋습니다.]
요양병원 측은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만큼 외부에서 찾아오는 접종 예약자들을 위해 방역 대비를 강화했습니다.
[이성원 / 요양병원 원장 : 오늘같이 외부에서 오는 환자들 있는 경우에는 조금 교육을 더 시켜서 철저하게 (병실 근무자와 외래 근무자의) 분리를 더 신경 쓰는 상태에 있습니다.]
이번 신규 접종 대상은 만65∼74세 어르신 513만여 명입니다.
전국 만 3천여 곳 위탁 의료기관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합니다.
YTN 양동훈[yangdh01@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2722004409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