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미접종자 언제든 예약 후 화이자 백신 접종
노숙인·미등록 외국인에도 주로 얀센 백신 접종
4분기부터 미접종자 전원에 재접종 기회 부여
정부는 4차 대유행으로 감염 위험이 커지자 이미 접종 기간이 지난 고령층 가운데 미접종자 180만여 명에게 다시 접종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또 노숙인과 미등록 외국인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 대유행으로 감염위험이 커지자 정부가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접종 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하여 고령층의 중증 사망예방을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지속 실시하고….]
75세 이상 미접종자 60만 명은 별도의 예약 기간 없이 개별 예약을 마친 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60세에서 74세 미접종자 126만 9천 명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며 2차 접종은 8주 후에 이뤄집니다.
발달장애인 등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들도 다음 달 26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습니다.
중증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거나 항암치료를 위해 수시로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은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서 접종받도록 했습니다.
장기간 선상에서 생활해 집단발병 위험이 큰 국제항해 종사자 만여 명에 대해서도 8월 중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국제 항해종사자는 선원수첩이나 고용계약서 등을 거점지역 지정보건소에 제시할 경우에는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들에게는 한 차례 접종만 해도 되는 얀센 백신을 주로 활용하게 됩니다.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과 미등록 외국인에게도 2차 접종이 어려워 얀센 백신을 주로 접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3분기까지 3천6백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한 뒤 4분기부터는 미접종자 전원에 대해 재접종 기회를 줍니다.
또 임신부와 소아, 청소년에게도 4분기 접종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 중이며 부스터샷에 대해서도 4분기 시행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73017413758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