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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곁으로 한걸음...여행객 발길 이끄는 천년고찰 영주 부석사 / YTN

2021-10-02 7 Dailymotion

코로나19 사태 이후 되도록 덜 붐비는 여행지를 찾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는데요.

천 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켜온 영주 부석사에 조용한 여유를 즐기려는 여행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을 곁으로 한 걸음 다가선 부석사에 이윤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소백산 자락, 부석사로 향하는 길목.

붉게 물든 사과가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알립니다.

고즈넉한 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면 천30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부석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둥 가운데가 불룩한 '배흘림 양식'을 가진 국보 18호 무량수전엔 단아한 멋이 깃들었습니다.

앞마당에는 국보 17호 석등이 균형감 있는 모습으로 천년고찰을 지킵니다.

소백산과 어우러진 풍광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부석사를 뒤로하고 앞을 내다보면 백두대간 줄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겹겹이 펼쳐진 절경에 감탄이 쏟아집니다.

천천히 경내는 걷다 보면 부석사의 이름이 시작된 바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정금선 / 서울 효자동 : 천 년 전에 의상대사가 어떤 마음으로 이 부석사를 이렇게 건립했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들게 하는 것 같아요.]

[김보경 / 서울 효자동 : 시험이나 영상에서만 보던 부석사를 직접 보니까 너무 좋아요. 그리고 배흘림기둥도 너무 예뻐요.]

무량수전과 석등 이외에도 소조여래좌상과 삼층석탑까지 부석사가 품고 있는 국보와 보물만 모두 11점.

마치 박물관을 옮겨 놓은 듯 각각의 품격을 뽐냅니다.

[장욱현 / 경북 영주시장 :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했고요. 뿐만 아니라 여기는 국보가 5점 있고, 보물이 6점일 정도로…. 해가 질 무렵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은 많은 이들이 버킷리스트로 (삼을 정도입니다.)]

푸른 나뭇잎 사이사이 조금씩 스며드는 가을.

천 년이 넘는 모진 세월을 견딘 부석사가 또 다른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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