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축구 K리그에서 1위의 주인공이 하루에 두 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전북이 잠시 올랐다가 울산이 다시 탈환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두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는 2위 전북은 강원을 맞아 전반 1분 만에 김보경의 벼락같은 선제골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김보경의 침착한 마무리가 빛났습니다.
하지만, 전북은 팽팽하게 맞선 후반 초반, 수비수 홍정호의 경고 누적 퇴장 악재를 만났습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강원 임창우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는데, 이후 행운이 따랐습니다.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이 취소돼 전북은 4연승을 기록하면서 울산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곧이어 열린 수원FC전에서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3대 0으로 대승을 거둬 다시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울산은 수원FC 유현 골키퍼 실수로 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