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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아파트 매맷값 6억→12억 원으로 급등
저금리 장기화로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
부동산 정책 실패도 영향…"여전히 공급 부족"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5월 출범했습니다.
정부 출범 뒤 4년 4개월가량이 흐른 건데요.
그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두 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집값이 급등한다는 건 자주 접하는 소식이었는데, 얼마나 오른 건가요?
[기자]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자료를 보겠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통계는 월간 자료 가운데에서도 ㎡당 평균 매매가격인데요.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7년 4월 서울 아파트의 ㎡당 평균 매매가격은 698만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1,407만 원으로 껑충 뛰었는데요.
4년 4개월 동안 두 배로 오른 겁니다.
이에 따라 평균 아파트 매맷값은 6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런 집값 폭등은 서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국적으론 379만 원에서 627만 원으로 60% 넘게 올랐고요.
수도권으로 통계를 좁혀보면 482만 원에서 895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펄펄 끓었던 셈입니다.
단기간에 집값이 빠르게 오른 셈인데요, 이렇게 상승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첫 번째로는 역시 시중 자금 문제가 있는데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낮추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금이 자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가면서, 증시와 가상자산은 물론, 부동산값까지 오른 것이죠.
여기에 부동산 정책 실패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집값이 잠시 주춤하다, 곧 풍선효과 등으로 다시 빠르게 오르는 모습을 반복했다는 점을 기억하실 겁니다.
또, 수요 억제 쪽으로 정책의 초점을 맞추면서, 공급에 소홀했다는 점도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깨뜨리면서 시장 불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집값 폭등에는 심각한 전세난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7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다며 이른바 '임대차 3법'을 강행 처리했습니다.
당시에도 전세 종말을 앞당길 것... (중략)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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