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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신 고개숙인 바이든 "기후협약 탈퇴로 난관" / YTN

2021-11-01 2 Dailymotio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017년 파리협약에서 탈퇴한 데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의 결정이나 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내가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임 행정부가 파리협약에서 탈퇴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파리협약 탈퇴로 우리는 난관에 처했다"며 미국의 탈퇴가 국제사회의 대응을 늦췄다고 인정했습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6년 파리협약을 비준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 협약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은 국제사회가 도덕적, 경제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에너지원 다변화 필요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0억t 줄일 것이라면서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논의 테이블에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모범을 통해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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