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의 분관인 대구 간송미술관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서울 간송미술관이 일정한 때 주제별로 기획전을 여는 것과 달리, 간송이 소장한 고미술품을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상설미술관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윤재 기자입니다.
[기자]
혜원 신윤복이 그린 조선 시대 여인의 초상을 담은 미인도.
바라만 봐도 매력에 빠진다는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간송 전형필 선생이 일제의 탄압 속에서 수집하고 지켜낸 우리나라 미술품입니다.
간송이 소장한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처음으로 대구에 만들어집니다.
[전인건 / 간송미술관장 : 큰 규모의 상설전시관은 대구 간송미술관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도 굉장히 흥분이 되면서도 기대가 많이 되고요. 교육과 연계한 체험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하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대구시와 간송미술관이 분관 건립을 위해 협약을 맺은 지 5년여 만에 첫 삽을 뜬 겁니다.
400억 원을 투입해 만들어지는 대구 간송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보존처리실 등이 들어섭니다.
대구미술관 바로 옆에 자리 잡아 지역 문화 예술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 대구가 대구미술관과 간송미술관을 갖게 되면 고전, 근대, 현대를 아우르는 시각 예술 클러스터가 될 수 있다고….]
건물이 완공되면 내년 하반기 간송이 소장한 국보와 보물 40여 점 전시와 함께 운영을 시작합니다.
대구시는 전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한 해 45만 명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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