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부근에서 64km 넘게 이어진 러시아군 수송 행렬이 포착됐습니다.
CNN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가 현지 시각 28일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맥사는 이 행렬이 키예프 도심에서 17마일, 약 27.3km 떨어진 안토노프 공항에서부터 북쪽으로 40마일, 약 64.3km 넘게 늘어서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맥사는 전날 우크라이나 북서부 이반키프 부근에서 3.5마일, 약 5.6km 길이 러시아군 행렬이 포착됐다고 밝혔고 이후 17마일 행렬이 포착됐다고 공개한 바 있는데, 러시아군 행렬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는 겁니다.
러시아군 수송 행렬은 장갑차와 탱크, 대포, 지원차량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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