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의 막판 상승세가 아주 뚜렷하다며, 1.5%p 격차로 승리할 거란 자신의 예측이 현실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초박빙 상태 속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체와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분명하고, 특히 선거 초반 10%p 정도 뒤졌던 서울 지역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 변화가 매우 뚜렷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앞서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상승 요인으로, 지지자들의 동의 없이 진행된 야권 단일화에 대한 반발과, 국민의힘의 노골적인 성별 갈라치기로 최근 2030 여성층이 이 후보에 결집한 현상을 지목했습니다.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 역시 CBS 라디오에 출연해 바짝 붙어있는 판세에서 조금만 힘을 내면 승리할 거라고 본다며, 우상호 본부장이 말한 1.5%p 차이 승리보다 자신은 조금 더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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