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료계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해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늘(16일) 오후 YTN 에 화상 출연해 최근 의료 체계 전체에 과부하가 걸려 있어 입원과 중증 환자 진료가 크게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가 오미크론 치명률이 계절 독감 수준으로 낮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이 교수는 독감도 하루 40만 명씩 발생하면 응급 환자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확진자가 계속 급증하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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