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부터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희소 가스인 네온과 크세논, 크립톤에 0% 할당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4월 중 러시아와 우크라니아 수입 의존도가 높은 네온과 크세논, 크립톤에 할당 관세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정량의 수입품에 대해 기존 5.5% 세율이 아닌 0% 세율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홍 부총리는 또 옥수수 사료 대체 품목인 보리의 할당 물량을 애초 4만t에서 10만t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25만t까지 증량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페로티타늄, 알루미늄스트립 등 자동차 관련 품목에 대한 할당 관세 적용 요청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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