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청부수사로 정국 주도권을 틀어쥐고 반대세력을 탄압하는 검찰 독재의 시작이 아닌지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질타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2019년 국민의힘 고발로 시작돼 사실상 종결 수준에 접어들었던 사건을 검찰이 대선 끝났다고 기다렸다는 듯 다시 끄집어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무런 추가 물증이나 정황이 없고, 달라진 것은 정치보복을 공언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는 것뿐이라며 검찰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라졌던 정치 보복, 하명 수사 같은 과오를 되살리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엉뚱한 수사를 벌이지 말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같이 범죄 혐의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수사부터 마무리하라며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무리한 산업부 압수수색의 배경과 의도를 따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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