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A급 국제배드민턴대회 코리아오픈이 코로나 여파를 뚫고 멋과 맛의 고장 순천에서 3년 만에 막을 올렸습니다.
차세대 간판 안세영 등이 모처럼 홈팬들 앞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특유의 그물망 수비로 상대를 무장해제하는 세계 4위 단식 에이스 안세영.
도쿄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연말 프랑스오픈 1위, 최근 최고 권위 전영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유럽투어 이후 코로나에 확진돼 주춤했지만,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에서는 시차 없는 익숙한 환경 속에 최고의 경기력이 기대됩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대표팀 : 올해는 기복이 없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올해)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게 좋아진 부분입니다.]
천적이자 도쿄 금메달 중국 천위페이와는 결승에서나 만나는 대진, 상대전적 6전 전패,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김충회 /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 (세영이는) 전체적으로 수비는 좋은데 공격이 약해서 본인이 공격패턴을 꺼립니다. 집중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도쿄 명승부의 주역 김소영 공희용, 이소희 신승찬이 확진으로 불참하는 복식에는 '코리아오픈의 사나이' 이용대가 건재합니다.
어느덧 소속팀 최고참이자 플레잉 코치, 태극마크도 후배들에게 양보했지만, 지난달 국내 실업 대회 우승 견인으로 변함없는 클래스를 과시했습니다.
[이용대 / 요넥스 : 코리아오픈 8회 우승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하는 경기면 항상 컨디션 좋게 했기 때문에.]
월드투어 슈퍼 500 레벨의 특급 대회, 중국 유럽 동남아 등 23개 나라 300여 명 선수단이 출전하는 코리아오픈은, 전남 순천에서 이번 주 내내 계속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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