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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김오수 총장은 사퇴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줄사표가 예상됐던 고검장들도 총장을 중심으로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에 반발해 사의를 표한 다음날 전국 고검장들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고검장들은 무리하게 추진된 '검수완박'이 국민에게 큰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민주당의 재고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여환섭 / 대전고검장
- "국민의 권익과 관련 기본법을 개정하는 데 있어 그 흔한 공청회 하나 개최하지 아니하고…2주 만에 추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한 이성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오전 9시 반에 시작된 회의는 김 총장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치고 돌아온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고검장 회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