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산에서 택시기사가 엽사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소변을 보던 70대 택시기사에게 총을 쏜 72살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젯밤(29일) 8시쯤 서울 녹번동 구기터널 부근 야산에서 멧돼지를 쫓던 중, 택시기사 72살 B 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엽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는 손과 복부를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직후 소방에 신고했고,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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